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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 e북리더기 ] 2년 써보고 추천하는 크레마 사운드 업

 

e북리더기 크레마 사운드 업을 사용한지 2년이 다되어 가네요. 

좋은 아이템 공유하고 싶어서 후기를 작성해 보기로 했어요. 

미니멀라이프를 결심하고 집을 정리하는데,

책이 정말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손이 자주 가지 않는 책들도 있고,

새로운 책은 자꾸 추가가 되고 그러다 보니 책장 덩치가 너무 커진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책은 알라딘으로 중고처분하고,

평소에 친구가 사용하는 걸 보고 관심갖고 있었던 이북리더기를 구매하게 되었죠. ㅎㅎ 

특별히 크레마 사운드 업을 고른 이유는 없었어요.

단지 친구가 그걸 사용하고 있었기에...

그 후로 2년간 꾸준히 사용해오면서 느낀 후기를 공유해 드릴까 합니다.  

 

단점 1. 시각자료 보기에는 부적합

화면이 흑백인데다 그림이나 사진은 흐리게 나오기 때문에 

미술관련 서적이나 그림책, 통계자료가 많은 책은 보기가 힘들었어요.

어떤 선이 아파트고 생필품인지 알 수 없음. (출처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너나위)

 

단점 2. 페이지 이동 어려움

예를 들어 100페이지를 읽고 있는데,

갑자기 50페이지에 있는 어떤 내용을

다시 확인해보고 싶을 때 어려움이 있습니다.

종이책처럼 휘리릭 넘겨서 다른페이지로 갔다가 돌아오는 건 할 수가 없어요.

이 부분에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단점 3. 무거운 소프트웨어

큰 단점이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아무래도 10만원대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전자기기다보니 

핸드폰만큼의 빠른 반응속도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어요.

터치후 1초가랑의 딜레이가 있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용해야하더라구요. ^^

 

이런 단점들이 있지만 저는 아마 평생 E북리더기를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그 이유는요,

 

장점 1. 높은 휴대성

개인적으로 크레마 사운드 업은 가볍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저같은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자투리 시간에 책을 읽고 싶은데,

종이책은 가방에 넣어다니기에는 무거워서 

매번 집밖을 나설 때 고민하다가

결국 집에 두고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ㅠㅠ 

그런데 크레마 사운드 업은 정말 가벼워요. 

두께도 종이책보다 얇아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구요. 

그래서 늘 외출할 때 가지고 나가게 되더라구요. 

특히 책을 병렬식으로 읽는 저같은 경우에는 

e북리더기안에 여러권의 책을 넣어서 다닐 수 있으니까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장점 2. 언제 어디서든 와이파이만 되면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다.

e북리더기가 와이파이에 연결이 되니까

읽고 싶은 책이 생겼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책을 구매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었어요.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되고,

혹은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배송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보고싶을 때 바로 5분만에 그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양의 책을 더 빠르게 읽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제한없이 책을 크레마에 한번에 담아 휴대할 수 있습니다. 

 

장점 3. 눈이 편하다.

백라이트가 없다보니 확실이 눈이 덜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오랜시간 많은 양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게 되구요. 

특히, 자기 전에 침대 누워서 책을 읽을 때

종이책을 읽을 땐 스탠드만 켜는 걸로는 어두워서 독서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방 불을 켜자니 아늑한 분위기에서 집중하고 싶어서 싫고... 

근데 크레마는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밝게 하더라도 눈에 부담이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잘시간을 한참 넘겨 잔 적이 많았어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가성비도 좋은 편이니 평소 종이책에 대한 불편함을 가지고 계셨던 분이라면 

e북리더기 한 번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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